MIM-23 HAWK 호크 대공미사일

MIM-23 HAWK 호크 대공미사일

대공 미사일은 현대 전장에서 적 항공기를 효과적으로 격추하기 위해 필수적인 무기 체계입니다. 그중에서도 MIM-23 HAWK(호크) 미사일은 중고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수많은 국가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된 명작입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호크 미사일의 역사와 특징, 성능, 그리고 주요 운용국가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호크 미사일의 역사와 개요

역사적 배경

MIM-23 호크 미사일은 미국의 레이시온(Raytheon) 사에서 개발된 중거리 기동형 지대공 미사일로, 1960년에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냉전 기간 동안 NATO의 주력 중거리 방공 미사일로 자리 잡았으며, 중동전쟁과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명칭과 의의

국군 교본상 호크는 "Homing All the Way Killer"의 약자로 설명되지만, 실제로는 한국군 도입 당시 의미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호크 미사일은 자체 유도 능력을 통해 적 항공기를 효율적으로 추적하여 격추할 수 있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호크 미사일의 제원 및 성능

MIM-23 HAWK 호크 대공미사일 제원

• 길이: 약 5.12m
• 지름: 약 35cm
• 최고 속도: 마하 2.5
• 평균 속도: 마하 1.8
• 최대 사정거리: 40km
• 발사 중량: 545~675kg

MIM-23 HAWK 호크 대공미사일 성능

호크 미사일은 반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을 사용하여 명중률을 높였습니다. 이는 지상에서 쏴준 레이더파가 적기에 반사된 것을 스스로 따라가며 방향을 조향 하는 방식으로, 과거의 지령유도 미사일과 비교했을 때 정확도와 신뢰성이 훨씬 향상되었습니다.

탄두는 파편형(Blast-fragmentation) 탄두를 사용하며, 전술용 탄도 미사일(TBM) 방어용으로 비산되는 파편의 양을 늘린 MIM-23K/J형도 존재합니다.

주요 호크 대공미사일 운용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공군은 호크 대공미사일을 2013년부터 천궁 미사일로 대체하기 시작하여, 2022년에 최종 퇴역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호크 미사일은 이동식 발사대와 다양한 레이더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되었으며, 특히 저공으로 침입하는 적 항공기를 격추하는 데 적합했습니다.

미국

호크 미사일의 최초 개발국인 미국은 세계 여러 나라로 이 미사일을 수출했으나, 자국에서는 실전에 투입된 적이 없습니다. 미 해병대는 2002년에 마지막으로 호크를 퇴역시켰으며, 현재는 후속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로워 대공미사일을 개발 중입니다.

이란

이란은 팔라비 왕조 시절 호크 미사일을 도입했으나, 이란 혁명 이후 기술자들이 사보타지를 저질러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다른 국가들의 무기와 부품 지원으로 소유를 충족할 수 있었고,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실전에 투입되어 여러 격추 사례를 남겼습니다.

일본

일본은 미쓰비시와 도시바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호크 미사일을 육상자위대에서 운영 중입니다. 일본 자위대는 호크 미사일을 세 번 개량하여 ECCM 능력과 레이더, 정보 조달 통제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현재는 성능이 뛰어난 III형 호크 개량형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

공 이후 미국과 스페인으로부터 퇴역한 호크 미사일을 지원받아 운영 중입니다. 특히, 무인기와 순항 미사일에 대한 방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MIM-23 호크 대공미사일은 수십 년 동안 다양한 전장에서 그 성능을 입증해온 중거리 기동형 지대공 미사일입니다. 냉전 시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나라에서 운용된 호크 미사일은 기술적 진보와 개량을 통해 여전히 유용한 방공 무기 체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방공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호크 미사일의 역사는 앞으로도 많은 교훈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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