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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군대

포네틱 코드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 에코 뜻. 포병숫자 하나 둘 삼 넷 오

by 예비역역공군병장김수달 2023. 7. 23.

목차

    포네틱 코드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 에코 뜻. 

    외국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 보는 분들은 군대를 다룬 작품에서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 에코..." 같은 자주 접하는 군용 통신용어에 익숙할 것입니다. 이러한 통신용어는 주로 포네틱 코드로 표현되며, 알파벳과 숫자를 단어로 매칭하여 통신상의 혼동을 최소화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코드들은 군대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상대방이 단어를 잘못 이해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포네틱 코드란?

    포네틱 코드는 알파벳과 숫자를 사용하여 통신에서 혼동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코드 체계입니다. 예를 들면, 알파는 A, 브라보는 B, 찰리는 C, 델타는 D와 같이 알파벳을 각각 단어로 대응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특정 단어를 대체하여 명확하고 빠른 통신이 가능해집니다.

    미군의 독자적인 통신용어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는 나토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군은 독자적으로 US코드를 사용했습니다. 이 코드는 다양한 알파벳과 숫자를 사용하여 통신용어를 표현했습니다.

    알파벳 US 포네틱코드 나토 포네틱코드
    A 에이블 (Able) 알파 (Alpha)
    B 베이커 (Baker) 브라보 (Bravo)
    C 찰리 (Charlie) 찰리 (Charlie)
    D 도그 (Dog) 델타 (Delta)
    E 이지 (Easy) 에코 (Echo)
    F 폭스 (Fox) 폭스트롯 (Foxtrot)
    G 조지 (George) 골프 (Golf)
    H 하우 (How) 호텔 (Hotel)
    I 아이템 (Item) 인디아 (India)
    J 지그 (Jig) 줄리엣 (Juliett / Juliet)
    K 킹 (King) 킬로 (Kilo)
    L 러브 (Love) 리마 (Lima)
    M 마이크 (Mike) 마이크 (Mike)
    N 난 (Nan) 노벰버 (November)
    O 오보에 (Oboe) 오스카 (Oscar)
    P 피터 (Peter) 파파 (Papa)
    Q 퀸 (Queen) 퀘벡 (Quebec)
    R 로저 (Roger) 로미오 (Romeo)
    S 슈거 (Sugar) 시에라 (Sierra)
    T 테어 (Tare) 탱고 (Tango)
    U 엉클 (Uncle) 유니폼 (Uniform)
    V 빅터 (Victor) 빅타 (Victor)
    W 윌리엄 (William) 위스키 (Whiskey)
    X 엑스레이 (X-ray) 엑스레이 (Xray)
    Y 요크 (Yoke) 양키 (Yankee)
    Z 지브라 (Zebra) 줄루 (Zulu)

    몇몇 단어는 현재의 나토 방식과 유사하지만, 로저(롸져)와 같이 약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나토 코드에서 R은 Romeo이지만, US코드에서는 Roger로 사용되었습니다. 무선통신에서 "I have received all of your last transmission."과 같이 상대방으로부터 모든 정보를 받았다는 의미의 "Received"의 앞글자인 R을 표현할 때는 로저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미사일을 쏠 때 폭스투(Fox 2)나 폭스쓰리(Fox 3)와 같이 화기를 표현할 때도 사용되었습니다.

    국군의 한글 포네틱 코드와 포병숫자 하나 둘 삼 넷 오

    한국 국군은 나토 방식의 코드뿐만 아니라 한글로 된 포네틱 코드를 사용합니다. 이 코드는 알파벳 대신 한글 단어를 사용하여 통신용어를 표현합니다. 예를 들면, ㄱ은 기러기, ㄴ은 나폴리, ㄷ은 도라지, ㄹ은 로마와 같이 대응시킵니다. 또한, 포병 숫자도 일종의 한글 포네틱 코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숫자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하나, 둘, 삼, 넷, 오, 여섯, 칠, 팔, 아홉, 공으로 표현합니다. 이렇게 하면 특정 숫자를 상대방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한글 포네틱 코드를 이용한 포병 숫자를 나타낸 표입니다.

    숫자 한글 포네틱 코드
    1 하나
    2
    3
    4
    5
    6 여섯
    7
    8
    9 아홉
    0 공공

    이렇게 포병 숫자를 표현하면 전투 상황에서도 명확하게 숫자를 전달할 수 있어 통신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결론

    포네틱 코드는 군대에서 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빈번하게 등장하는 통신용어입니다. 나토 방식의 코드와 미군의 독자적인 코드, 그리고 국군의 한글 포네틱 코드와 포병 숫자는 각각의 상황에 맞게 효율적인 통신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러한 통신용어를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군대에서는 물론 일상에서도 편리하고 정확한 통신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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