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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에서 가끔 442 연대전투단이라는 영화를 해줍니다.
출연배우들을 보니 그렇게 오래된 영화는 아닌듯한데... 달리 흥행 근처에도 못 갔던 영화인 것 같긴 합니다.
일단 유명한 배우는 단 한 명도 안 나오거든요^^
그런데 가만 보니... 미 육군 옷을 입었는데 죄다 동양인들로 구성된 부대가 나오는군요.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어요.
도대체 442 연대 전투단이 무언지 싶어서요.
한마디로 쪽발이 부대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진주만 피습 후 미국은 일본 쪽발이들을 강제수용소에 수용해버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쪽발이들은 자신들이 일본 인종이긴 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나 살아왔으니, 미국을 위해 싸우겠다는 드립을 쳐댑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군인도 필요하니, 아시아 인종들의 징집의 필요성을 느껴 아시아 인종도 군으로 징집합니다.
헌데 쪽발이 쉐이들은 언제 뒷통수 칠지 모르니, 일반 보병 부대에 편성하긴 힘들어서 별도로 쪽발이들로만 구성된 부대를 편성합니다.
이때 편성된 쪽바리 부대는 100대대였지만, 좀 더 쪽발이를 많이 입대시켜서 별도 편성한 부대가 442 연대전투단이고 100대대를 이 442 연대전투단의 1대대로 편입시킵니다.
얘네들을 태평양 전선에 투입하면 뒤통수 칠 것 같으니 유럽전선으로 보냅니다.
이탈리아에 상륙한 442 연대전투단은 미국 내에서 쪽발이들에 대한 감정을 종식시키고 자신들이 미국 시민임을 보여주기 위해 정말 죽기 살기로 용감히 싸웠다고 합니다.
그래 봤자 쪽발이들이니, 미 육군 수뇌부는 로마에 입성 직전에 가장 선두이던 442 연대전투단을 정지시키고 후방의 백인 부대가 로마를 점령하게 합니다.
그리고 211명의 141 텍사스 대대가 독일군에게 포위당했을 때 442부대가 이들의 구출 작전에 투입되었는데...
800여 명의 전상자가 발생했다는군요. (꼬시다)
초창기 2800명이던 부대는 전쟁 후반에 1400명으로 줄었다고 하는데요.
442 연대전투단의 전설 중의 하나가 미 육군 부대 중에서 가장 훈장 추서가 많았던 부대입니다.
약 18000개의 훈장을 2차 세계대전에서 수령했습니다.
이 부대의 기구한 운명은 분명 영화 소재로는 꾀 기발했나 봅니다.
51년에도 이 연대의 구호인 go for broke(죽기로 덤비자)로 영화화되었어요.
자... 그런데...
쪽발이 새끼들이 인간 같지 않은 건 둘 째치고... 영화 소재로는 그럭저럭 이야깃거리가 된다 칩시다.
그런데... 쪽발이 새끼들이 2차 세계대전 전범국가인데, 그 전범 국가의 국민들이 지들 먹고 살길 찾겠다고 죽기 살기로 미군 편에 선 것을 미화하고 영웅시한 영화를 과연 광복절날 틀어야 할까요?
광복절날 이 따위 영화를 방영하는 mplex는 일본 자본 채널이라도 되는 건가?
아님 사주가 일본인? 아니면 친일기업인 건가?
아무튼 전범 인종들의 미화화와 영웅시하는 주제의 영화가 광복절 당일에 방영되는 건 참 불쾌하군요.
그런데...
그런 불쾌감에 더 이 부대에 대해 검색해보니, 대한민국 전쟁영웅인 김영옥 대령이란 분이 아이러니하게도 442 연대전투단의 장교로 군 생활을 시작하셨어요.
1944년 이탈리아에서 미 은성 무공훈장을 받음.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넘들은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모두 일본인으로 여기던 시기라서 김영옥 대령을 일본군 부대였던 100대대에 배치했어요.
전출을 할 수 있음에도 김영옥 대령은 442부대에 남아 2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대위로 예편하고 LA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다가 육이오 전쟁이 발발하자 1951년 다시 대위 계급으로 참전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1972년 대령으로 예편하셨어요.
쪽발이들의 부대 영화로 불쾌한 광복절날 우연찮게 한국인 영웅을 한 분 알게 되었군요.
역시 난세가 영웅을 만드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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