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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군대

북한 제 6군단 반란 해체 만화 청진의별 작가? 수익모델 없는 광고 목적?

by 예비역역공군병장김수달 2021. 3. 6.

목차

    애드센스가 달려 있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요즘 희한한 광고 하나가 뜬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광고.

    북한 제6군단 청진의 별이라는 만화다.

     

    희한한 점은 유료만화 플랫폼의 광고가 아니라는 점이다.

    성공할뻔한 북한군 쿠데타 썰에 대해서는 북한에 대해 관심이 조금만 있어도 '썰'로 존재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김일성 사후 김정일 집권 초기에 벌어진 각종 반란 사건들에 관한 소설 같은 얘기들 중 하나다.

    북한 6군단이 평양에서 쿠데타 반란을 일으키려다 사전 발각돼서 처형 당하고 6군단은 해체되어 지금까지 결번이 됐다라는 썰이 있다.

    실제로 북한에는 20여개의 군단 중에 6군단은 결번이다.

    95년 전에는 존재했고...

    하지만 만화에서처럼 5만명의 6군단이 증발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 어떤 썰도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다.

    북한 탈북자가 그렸다고 하기인 대좌 계급이 한국으로 치면 꼴랑 대령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만화의 모티브가된 6군단 반란썰의 6군단장은 중장 계급이다.

    그걸 모티브로 웹툰 지망생이 만화를 그렸다면 도전만화 같은 각 만화 플랫폼 등단 프로그램에 노출됐을 법한데 그런 흔적도 찾기 힘들다.

    만화의 선은 간결하고 깔끔하다.

    비록 120페이지 분량의 중편 만화지만 전체적인 작화는 솜씨가 나쁘지 않다.

    오히려 일본풍의 작화느낌이 물씬 풍긴다.

    웹툰식 배열은 아니다.

    작가는 탈북 만화가인걸까?

    제6군단 청진의 별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만화 작가는 이름은커녕 필명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웹 공개도 아니고 pdf로 다운로드하여보는 형태다.

    그 흔한 광고도 붙어 있지 않다.

    수익구조 전혀 없는데 애드센스를 통해서 광고도 하고 있다.

    왜?

    95년에 어렸던 6 군단장 리용수의 아들이 탈북해서 만화를 그린 걸까?

    아님 탈북자 중에서 웹툰계로 몸을 담아보려고 자본주의의 방법을 쓰고 있는 걸까?

    심지어 이 만화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검색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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