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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군대 유머

치누크(CH-47) 헬기 몰고 오면 197억 줄게 - 대만 중령 중국 귀순 전 체포

by 예비역역공군병장김수달 2023. 12. 12.

목차

    치누크(CH-47) 헬기 몰고 오면 197억 줄게 - 대만 중령 중국 귀순 전 체포

    대만의 한 현역 중령이 대형 수송 헬리콥터인 치누크(CH-47)를 몰고 중국 항공모함에 착륙해 귀순하려는 시도를 벌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에게 1500만 달러(약 197억 원)의 대가를 제시한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사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중령의 귀순 시도

    대만 고등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말에 발생한 이 사건은 육군항공특전지휘부 소속인 셰모 중령이 기밀 자료 유출 혐의로 구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간첩 활동을 시도하다가 적발된 것입니다. 그의 귀순 시도는 치누크(CH-47) 수송 헬기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누크(CH-47) 헬기란?

    치누크(CH-47) 헬기는 대만 육군의 수송 헬리콥터로, 대형이며 다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크기와 기능으로 인해 중요한 군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서는 그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1500만 달러의 대가

    이 사건에서 가장 놀라운 점 중 하나는 중령에게 제시된 1500만 달러의 보상금입니다. 이 보상금은 그의 귀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측에서 그에게 이 금액을 약속하고, 그와의 협상 과정에서 제시된 것으로 보입니다.

    셰 중령의 중국 측 접촉

    사건의 배경을 살펴보면, 셰 중령은 퇴역 군인인 중국 측 정보원에게 포섭된 후에 태국으로 초청받았습니다. 그곳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 고위 장성으로 주장하는 남성 2명과 접촉하였습니다. 셰 중령은 중국 측의 유혹에 노출되었고, 그와의 협상 과정에서 귀순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측의 유혹

    중국 측은 셰 중령에게 다양한 혜택을 약속하며 유혹했습니다. 그 중 일부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태국 '엘리트 비자' 취득
    • 유사시 태국 화교 신분으로 대만에서 우선 철수
    • 매달 20만 대만달러(약 837만원)의 지급

    중국의 추가 유혹과 협박

    중국 측은 셰 중령에 대한 귀순 계획을 더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의 움직임을 활용했습니다. 정보원을 통해 중국 측은 산둥함이 지난 6월 대만해협을 통과한다는 정보를 셰 중령에게 알렸습니다. 이 정보를 토대로 중국 측은 산둥함이 대만 본섬 해안에서 24해리(약 44.4km)까지 접근하면 치누크 헬기를 항모에 착륙시키라는 지시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셰 중령은 이러한 요구를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거절했습니다.

    셰 중령의 결정과 체포

    셰 중령의 결정은 중국 측에게 충격을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보상금을 더 높이 제시하며 유혹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귀순을 결심해도 된다면 선금으로 100만∼200만 달러(약 13억∼26억원)를 주겠다고 더 협박했습니다. 이후 셰 중령은 중국 측과 세부 귀순 계획을 조정하던 중, 당국에 체포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셰 중령의 귀순 계획이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대만군 관계자는 치누크 수송 헬기는 조종사 1명이 몰 수 있는 기종이 아니라며 만약 해당 귀순 계획이 진행됐다면 반드시 실패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무리

    이 사건은 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 사건으로, 양측 간의 신뢰도와 안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이 사건을 주시하며, 대만 정부는 군사적 긴장 관리와 안보 대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중국이 대만의 군사 인력을 유혹하여 귀순시키려는 시도를 보여주는 사례로써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대만 정부와 군 당국은 이러한 시도에 대비하여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국제사회도 이 사건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 상황은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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