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아라마리너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김포 로컬푸드 특별전 사과칩 곤드레 표고버섯 목이버섯라면

2016. 5. 5.  5월 5일 어린이날이라고 동생네 가족과 함께 그나마 사람이 덜 붐비는 아라마리나에 애들 자전거도 태워주고 수상레저 체험도 시켜줄 겸 갔어요.

김포터미널 근처에 있는 공연 무대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쉬면서 애들은 자전거를 타게 했습니다.

애들이 잠시 쉬는 틈에 애 엄마랑 자전거를 타다 보니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앞에 천막을 치고 뭔가 행사를 하는 것 같아 들러 봤어요.

충주 로컬푸드 직매장, 양평 로컬푸드 직매장 등의 플래카드가 붙어 있더군요.

포천 로컬푸드 직매장 부스에 들렀더니 사과칩을 50g에 3천 원에 팔더군요.

구기자, 오미자 100g에 7천 원

세척 곤드레도 팔더군요.

세천 곡드레 뿐 아니라 건조 취나물, 근대 등도 팔고 있었는데요.

곤드레는 따로 요리할 필요 없이 밥 지을 때 넣으면 간편하게 곤드레밥이 된다고 해서 동생네도 사주고 저희도 사 왔어요.

목이라면도 특이해 보여서 각각 한 묶음씩~

수도권에서 충청도 정도의 지역에서 연휴를 맞이해서 아웃렛 뒤편 광장에서 행사를 하는 것 같네요.

질 좋고 저렴한 농산물을 만날 수 있어서 뜻밖의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특히 표고버섯은 저 한 무더기에 1만 원이라 잔뜩 사 오고 싶었지만... 일단 너무 많아서 한 무더기만 사 왔어요.

미니 오이도 맛있었어요.

약간 소외받은 느낌의 행사지만 로컬푸드라는 이름을 걸어서 그런지 왠지 믿음이 가더군요.

사실 뭐 우리 로컬은 아니지만 ㅎㅎㅎ

로컬에 방점을 찍지 않고 직거래에 방점을 찍으면 충분히 매력적인 쇼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