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77 차륜형지휘소차량 제원, 가격, 제작사 로템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 제원, 가격: 미래 전장환경을 위한 기동화 지휘체계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현대 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야전 지휘소 장갑차로, 네트워크 기반의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2017년부터 현대로템이 개발을 시작하여 2020년 시험 평가를 통해 군의 작전 요구 성능(ROC)을 충족시키며 성공적인 개발을 거쳐, 2021년 12월 27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양산계획이 의결되었습니다. 그 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되었으며, 2022년 국방 예산에 60억 원이 편성되어 총 사업비 약 1조 5,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군이 전투 상황에서 보병의 야전 지휘소를 천막으로 설치하고 해체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화기나 화생방 공격에 대한 방호가 불가능하여 생존성에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생존성을 보장하는 장갑판과 양압 장치를 적용하여 적의 화기 및 화생방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술 타이어를 장착하여 기동성을 높여, 전투 부대와 더 가까운 곳에서 효율적으로 지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특징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K808 차륜형 장갑차의 차체와 구성품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를 통해 위험 요소를 줄이고 공용 부품을 적용하여 개발 및 운용 유지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차량의 부품 국산화율은 98%에 달하며, 이는 후속 군수 지원과 사후 관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차량은 현대 전장의 다양한 상황에서 전투지휘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특히 다음과 같은 주요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기동성과 방호력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420마력의 디젤 엔진을 장착하여 일반 도로에서는 최대 95km/h, 험로에서는 최대 50km/h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동성뿐만 아니라 생존성도 강화되었습니다. 차량에는 런플랫 타이어, 타이어 공기압 자동 조절 장치, 전방 열상 카메라 및 후방 카메라 등 다양한 최신 장비가 탑재되어 있어, 산악 지형과 하천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운용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와 같은 복잡한 지형에서도 중요한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2. 전술 네트워크 및 지휘 통제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네트워크 중심의 작전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지휘 통제입니다. 차량 내에는 대대급 전투지휘체계(B2CS)와 지상전술 C4I 체계(ATCIS)가 탑재되어 있어, 전투지휘관이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하고 지휘할 수 있습니다.

이 차량은 '달리는 지휘 통제실'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뛰어난 전투지휘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찰 무인 차량과 소형 무인 항공기(UAV)에서 전송된 영상 등을 통해 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3. 생존성 극대화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적의 포탄과 화생방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방호력이 강화되었습니다. 양압 장치를 통해 차량 내부의 압력을 대기압보다 높게 유지함으로써 오염된 외부 공기가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합니다. 또한, 특수 장비들이 차량에 탑재되어 악조건에서도 생존성과 기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장의 생존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제원과 가격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엔진: 420마력 디젤 엔진
• 최고 속도: 일반 도로 95km/h, 험로 50km/h
• 수륙 양용: 수륙 양용 모델 K877은 물 속에서 최대 8km/h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 타이어: 런플랫 타이어 및 타이어 공기압 조절 장치
• 장비: 전방 열상 카메라, 후방 카메라, 전술 네트워크 체계(ATCIS, B2CS)

이 차량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으로 K808 차륜형장갑차의 계열형 차량이기 때문에 공용 부품이 많아 개발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품 국산화율이 98%에 달해 후속 군수 지원과 사후 관리가 용이합니다.

K877의 가격은 약 25억 원에서 30억 원 사이로 추정되며, 이는 차량의 기술력과 다양한 장비들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미래와 역할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단순한 기동 차량을 넘어서, 전방 부대의 효율적인 지휘 통제를 지원하는 핵심 장비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 차량은 현대 전장의 요구에 맞추어 빠르게 변화하는 전투 환경에서 전투지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군의 작전능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실시간 정보 공유와 전술 네트워크를 통한 전방위적인 지휘 통제는 향후 군의 작전 수행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특히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생존성, 기동성, 방호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우리 군의 기동화 및 네트워크화, 지능화를 추진하는 중요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군은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전투 지휘 체계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결론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미래 전장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고성능 군용 차량으로, 기동성, 생존성, 방호력, 그리고 지휘 통제 능력 모두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군의 작전 효율성을 높이고, 전방 부대의 기동화를 돕는 중요한 자산으로서, 향후 전장에서는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입니다.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전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중요한 기술적 진전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