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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군대

입학하면 신상공개가 불가능해지는 고대 학과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by 예비역역공군병장김수달 2023. 11. 9.

목차


    입학하면 신상공개가 불가능해지는 고대 학과 썰은 뻥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의 현실과 선택의 딜레마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그 선택의 기로에서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는 사이버 전문 장교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었지만, 최근 들어 졸업생 중 극히 일부만이 임관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입학 시 받는 장학금과 임관 후 받는 급여 대비 사회에서의 취업 시 기대할 수 있는 급여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는 계산이 학생들 사이에서 공유되면서, 높은 급여와 자유로운 취업 시장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학과의 미래와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사이버국방학과의 장학금과 경제적 계산

    학과에 입학하면 학생들은 4년간의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되지만, 이후 7년간의 군복무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졸업생들은 사회 초년생으로서 받을 수 있는 연봉이 군 장교로서의 급여와 비교해 1-2년 내에 장학금을 상쇄할 수 있다고 계산하고 있다. 이러한 금전적인 측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군복무를 선택하지 않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국방학과의 취업 현실과 학생들의 고민

    사이버국방학과 졸업생들에게 제공되는 직업 경로는 사이버 보안 분야로 한정되어 있으며, 이 분야는 현재 한국에서 마이너한 편에 속한다. 업무 강도 대비 페이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인식이 있어, 학생들은 의대나 다른 인기 학과들과 사이버국방학과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

    사이버장교의 군대 내 진급 및 문화적 어려움

    실제로 사이버 전문장교로 임관한 경우, 육군사관학교 졸업생들에게 진급에서 밀리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군대 내의 경직된 문화와 통제로 인해 사회에 있는 동료들을 부러워하며, 의무복무를 마친 후에는 대부분 군을 떠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사이버국방학과의 존립 목적에 대한 회의를 낳고 있다.

    사이버국방학과의 가치와 미래

    사이버국방학과는 학생들에게 국가 보안 시스템을 다루는 중요한 업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국방부 내에서 사이버사령부의 역할이 한정적이라는 인식과 함께,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서의 경력이 군대 내에서 어떠한 가치를 가지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결론 및 학과 선택에 대한 조언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정보보안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나, 현실적인 급여, 경력 개발, 군대 내 문화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할 때 학생들에게 있어 쉽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사이버 보안 분야의 미래 가치와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고려하며, 각자의 진로와 목표에 부합하는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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