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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군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글, 졸음쉼터서 쉬던 군인들에게 건넨 따뜻한 한 마디

by 예비역역공군병장김수달 2024. 6. 23.

목차

    졸음쉼터서 쉬던 군인들에게 건넨 따뜻한 한 마디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글

    지난 22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글이 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글쓴이는 "어제 참 감사한 일이 있었고 꼭 얘기하고 싶어 글을 남긴다"라는 말로 시작하며 자신이 겪은 감동적인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금요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농다리 졸음쉼터에서 휴식 중이던 글쓴이와 군인들. 그들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중년 남성이 그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더니 조용히 옆에 있는 매점으로 향했습니다. 이윽고 그는 군인들에게 커피를 선결제해 주었습니다.

    아들을 생각하며 전한 작은 선물

    중년 남성은 그곳에 있던 한 병사를 불러 "커피 결제했으니 마시고 가라"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화장실에 다녀온 병사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글쓴이는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중년 남성은 직접 글쓴이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제 아들도 입대해서 군에 있는데 갑자기 (아들) 생각나서 좋은 마음에 사드리는 거니 잘 마시고 쉬다 가라"라고 말입니다.

    군인들에게 전해진 감사의 마음

    글쓴이는 "저도 이런 일이 처음이라 참 감사했고 큰 감동이었다"라며 "더불어 우리 옆에 있는 병사들도 어느 누군가의 아들이고 입대해서 고생하는 만큼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군을 따뜻한 마음으로 좋게 바라봐 주시고 믿어 주시는 대한민국 국군장병 부모님들께 감사하다. (음료를 사준) 제네시스 차주님 감사하고 늘 건강하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비슷한 사연, 지속되는 따뜻한 마음

    작년에 비슷한 사연이 있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이 다시금 따뜻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10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연에서 한 중년 남성이 라면을 먹던 육군 장병들에게 커피 30여 잔을 사주고 떠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그 중년 남성은 군인들에게 자신도 1986년도 같은 수색대 출신이라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고, "너무 반갑고 고맙다"며 커피를 사주고 떠났습니다.

    군인들을 위한 작은 배려의 큰 의미

    이런 작은 배려와 관심이 군인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 수 있는 따뜻한 사연들입니다. 군인들이 우리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만큼, 그들을 위한 우리의 작은 관심과 배려는 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마음이 이어져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길 바랍니다.

    결론

    이와 같은 따뜻한 사연들은 우리에게 작은 배려가 큰 감동을 줄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군인들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배려심 넘치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키워드

    군인, 중년 남성, 따뜻한 마음, 커피 선물, 농다리 졸음쉼터, 육군훈련소, 감사, 배려, 군부대, 제네시스 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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