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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군대

계엄군 시뮤니션탄, 훈련용 노리쇠, 고개숙인 계엄군 군인 사과

by 예비역역공군병장김수달 2024. 12. 4.

목차

    계엄군 시뮤니션탄, 훈련용 노리쇠, 고개숙인 계엄군 군인 사과

    고개숙인 계엄군 군인 사과

    고개숙인 계엄군 사과
    고개숙인 계엄군 사과 : 동영상을 보면 비록 소리 지르는 기자에게 귀찮다는 듯 사과하는 듯한 모습이지만, 진심으로 사과했을 것이라 믿습니다.

    최근 발생한 사태에서 출동한 계엄군 대원들의 무장이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다는 관찰이 나왔습니다. 촬영된 영상 속 계엄군 대원들의 무기와 장비에서 특이점이 발견되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파란색 탄창과 총기 안쪽의 파란색 노리쇠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는 실탄을 사용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훈련용 탄을 사용하고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흔히 "시뮤니션탄"이라고 불리는 이 훈련탄은 실제 총기를 사용해 페인트탄이나 비비탄 같은 비살상 탄을 발사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일종의 장비입니다.

    계엄 상황에서 이들이 왜 실탄이 아닌 훈련용 탄을 사용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계엄군의 행동이 '시늉'에 불과했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개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상부 지휘관급의 결정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계엄군이 사용한 시뮤니션탄의 의미와 훈련용 노리쇠의 특징, 그리고 그들이 보여준 행동의 이면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뮤니션탄이란 무엇인가?

    시뮤니션탄은 군사 및 경찰 훈련에서 사용하는 특수 탄환으로, 실탄의 위력을 가지지 않으며 페인트탄이나 비비탄과 같은 형태로 발사됩니다. 실총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실제 살상 능력을 가지지 않는 훈련탄이기 때문에, 실감 나는 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원들이 평소에 사용하는 총기로 실전처럼 훈련할 수 있기 때문에 긴장감 있는 환경에서 실제와 같은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이 가능합니다.

    시뮤니션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총기에 특별한 부품, 즉 '훈련용 노리쇠'를 장착하게 됩니다. 이 부품은 실탄이 아닌 훈련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총기의 내부 구조를 변경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사태에서 계엄군이 사용한 훈련용 노리쇠와 시뮤니션탄은 이들이 사태 해결을 위해 무력을 사용할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계엄군의 행동, 지휘관의 의도?

    이번 사태에서 계엄군 대원들의 행동은 실질적인 무력 사용보다는 현장에서의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한 시늉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촬영된 영상 속 대원들은 훈련용 파란색 탄창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탄창이 아예 비어 있거나 훈련용 총알이 장전된 상태였습니다. 이와 같은 장면은 일반적으로 계엄 상황에서의 긴박한 모습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는 단순히 현장 대원들의 개인적인 판단이 아니라,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이뤄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계엄군 대원들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훈련용 장비를 사용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부대장이나 현장 지휘관이 살상 능력이 없는 장비로 출동할 것을 명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이는 계엄군이 직접적인 무력 충돌을 피하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훈련용 노리쇠와 파란색 탄창의 의미

    영상 속에서 발견된 파란색 탄창은 훈련용 장비를 나타내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파란색은 보통 훈련용 장비를 구별하기 위해 사용되며, 이는 실탄이 아닌 비살상 탄이 장전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외에도 일부 대원들은 아예 탄창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로 출동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이번 계엄 사태에서 계엄군이 실탄을 사용하지 않고 비살상 장비로 무장했음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훈련용 노리쇠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적인 실탄용 노리쇠가 아닌 훈련용 노리쇠를 사용하면, 실탄을 발사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이는 계엄군 대원들이 실제로 무력을 사용할 가능성을 철저히 배제하고 출동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는 현장 지휘관이 '살상력 없는 무장'을 지시했음을 보여주며, 이번 계엄 사태의 목표가 군사적 억압이 아닌,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시늉에 불과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계엄군의 대응, 무엇을 의미하나?

    계엄군이 실탄이 아닌 훈련탄으로 무장한 상태에서 출동했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합니다. 첫째, 이번 사태에서 군이 실질적인 무력 사용을 원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는 계엄군이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고, 최대한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둘째, 지휘관급의 결정으로 다수의 대원이 훈련용 장비를 사용했다는 것은 이번 계엄 작전의 목표가 단순한 무력 사용이 아닌 '보여주기'에 가까웠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특히, 대원들 개개인이 아닌 지휘관급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점은, 상부에서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신중하고 절제된 방식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탄을 사용하는 대신 훈련용 탄을 사용함으로써, 계엄군의 존재감만으로도 충분한 억제 효과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이는 군이 시민들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는 점을 나타냅니다.

    훈련용 시뮤니션탄의 실제 모습

    훈련용 시뮤니션탄은 일반적인 실탄과는 형태와 색상이 다릅니다. 페인트탄이나 비비탄과 같은 비살상 탄환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실제 발사 훈련을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히지 않습니다. 이러한 훈련용 탄환은 주로 경찰 훈련이나 군사 훈련에서 사용되며, 대원들이 실제 전투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영상 속 대원들이 사용한 파란색 탄창과 훈련용 노리쇠는 이러한 훈련용 시뮤니션탄을 사용하고 있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는 그들이 실제로 시민들에게 위해를 가할 의도가 없었으며, 단순히 현장에서의 역할을 '시늉'으로 수행하고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이번 사태에서 계엄군이 보여준 행동이 철저히 통제된 것이었음을 나타냅니다.

    결론: 계엄군의 시늉, 그 이면의 의미

    이번 계엄 사태에서 계엄군이 보여준 모습은 실질적인 무력 사용보다는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일종의 '시늉'에 불과했습니다. 훈련용 노리쇠와 시뮤니션탄을 사용한 계엄군의 무장은 상부 지휘관의 신중한 결정에 따른 것이며, 이는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군이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무력 충돌을 피하고 최대한 평화적인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하려는 것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계엄군이 실제 무력을 사용하지 않은 이번 사례는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에서 군의 대응 방식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무력 사용이 아닌 비살상 장비를 통한 대응은, 불필요한 인명 피해를 줄이고 상황을 보다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이는 군이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조직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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