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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함선

日자위대, 호위함 DDH-184 카가호 ‘항모’로 개조 추진, 軍 대형수송함을 ‘경항공모함’으로 개조

by 예비역역공군병장김수달 2024. 5. 24.

목차

    日자위대, 호위함 DDH-184 카가호 ‘항모’로 개조 추진, 軍 대형수송함을 ‘경항공모함’으로 개조

    일본 해상자위대의 DDH-184 카가호 호위함 항모 개조 추진

    일본 해상자위대가 호위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해상 전력의 상징으로서 항공모함을 보유하기 위한 전략적인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4월 초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 ‘F-35B’를 운용하기 위해 호위함 ‘카가’호의 1차 개조를 완료했습니다. 개조된 카가호는 기존의 헬리콥터 탑재 호위함에서 12대의 F-35B 전투기와 16대의 헬리콥터를 탑재할 수 있는 항공모함으로 변신했습니다.

    일본은 2018년 발표한 ‘방위력 정비계획’을 통해 이즈모급 호위함 2척을 사실상 항공모함으로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즈모급의 첫 번째 함정인 이즈모함과 두 번째 함정인 카가함이 그 대상입니다. 현재 이 두 함정의 항공모함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6~27년에는 선체에 대한 추가 개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작업에는 STOVL(단거리 이륙 수직 착륙) 전투기인 F-35B의 이착륙과 착륙에 적합한 갑판 개조가 포함됩니다. 갑판의 특수 내열 도장 처리와 유도 장비 설치가 이루어져, 일본은 2개 항공모함 함대 또는 항공모함 기동전단을 보유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국 해군의 경항공모함 사업 추진 상황

    한국은 일본보다 뒤늦게 항공모함 보유를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2020년 8월, 문재인 정부는 3만 톤급 경항공모함 도입을 전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이후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2033년까지 2조 6000억 원을 투입하여 경항공모함을 연구개발하고 설계·건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경항공모함은 정규 항공모함보다 크기와 배수량이 줄어들지만, 첨단 전투능력을 갖춘 효율적인 항공모함으로 해군 전력을 증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라도함

    하지만 2023년 12월, 윤석열 정부의 국방중기계획에서는 경항공모함 사업 예산이 ‘0원’으로 반영되었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연말에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요 쟁점은 KF-21의 함재기형인 KF-21N의 경항공모함 탑재 가능성과 막대한 운용 비용 등 사업 타당성입니다. 이로 인해 한국 해군의 항공모함 도입 속도가 일본 해상자위대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형수송함 개조 가능성

    일각에서는 경항공모함 도입 지연으로 인해 대형수송함을 개조하여 항공모함으로 운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해군이 보유한 대형수송함인 ‘독도함’과 ‘마라도함’을 경항공모함으로 변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형수송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기 위해서는 항공관제시설, 전투기 보관과 정비를 위한 격납고, 항공무장용 탄약고와 유류고, 전투기 전용 엘리베이터 등이 필요합니다.

    해군 - 림팩, RIMPAC 22 참가 마라도함, 링컨 항모와 함께 정박 임무 준비, 링컨항모랑 크기 별 차이 안나는데? 마라도함 항모로? ㅋㅋㅋ 안돼.

    특히 비행갑판의 구조와 소재 교체는 막대한 비용이 들며, 대형수송함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항공기 격납고를 새로 만드는 것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형수송함의 격납고 용적은 약 2000평방미터로, 경항공모함으로 분류되는 호주 캔버라급의 약 5100평방미터보다 용적이 부족합니다. 또한, F-35B와 같은 전투기를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갑판으로 개조하기에는 비용과 기술적인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개조에 대한 비효율성과 비용 문제로 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일본 해상자위대는 호위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하여 항공모함 전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해군은 경항공모함 도입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사업 지연과 예산 문제로 인해 실질적인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형수송함의 개조 가능성은 많은 기술적, 비용적 어려움이 따르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키워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개조, 항공모함, F-35B, 경항공모함, 한국 해군, 대형수송함, 독도함, 마라도함, 방위력 정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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